뒤늦은 수원가라오케 졸업여행을 떠납미다.. 졸업은 2월에 했지만 취준이슈때문에 가지 못하고 이후에 취뽀를 한 뒤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는거임 어떻게 보면 졸업여행보단 여름휴가가 맞겠네요 요즘 휴가철이라 공항 미어 터진다고 하도 겁줘서 좀 일찍 나갔습니다. 수원역에서는 공항 초행길이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도 있고여행 특:새벽부터 출발해도 안피곤함 공항 도착하면 설렘​이번엔 제주항공을 탔는데 아무리 움직여도 수원가라오케 카운터가 안보이는거에요 확인해보니 L에 있었음 ㅅ1ㅂ 끝에서 끝까지 걸어갔습죠..​체크인 줄만 30분정도 기다리면서 '역시 휴가철이라 사람 많구나' 싶었는데 체크인 하고 면세구역 가는데 10분도 안걸림걍 이랏샤이마세였음 저는 인국공 오면 꼭 버거킹에서 와퍼를 먹습니다. 공항 한식당은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서 끌리지도 않고.. 그만큼 가격값 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요​ 버거킹만한 곳이 없다는 결론에 다다름​근데 수원가라오케 버거킹있는 푸드코트가 이전 공사를 한다고 증?발 해버려서 그냥 다른 햄버거 먹음 그냥저냥 맛있었습닌다 ​처먹다 말고 사진 찎어서 ㅈㅅ요나 간다! 휴가동안 찾지마 돌아와도 안찾으면 더 좋고..사실 이륙 공포증이 있어서 계속 벌벌떨다가 안정권 들어온거 확인하고 요아소비 소설집 읽으면서 시간 녹임세븐틴 소설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미다. 미스터는 슬펐고 유령은 재밌더군요 그렇게 계속 수원가라오케 날아다니다가.. 일본스러운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아 슬슬 도착했구나하네다만 갔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나리타 가봄 혼자 입국심사 줄 못찾아서 어리버리까다가 가장 늦게 줄 서고 얼굴 카메라 찍는데 자꾸 인식이 안되는거​뭔 ㅈㄹ이노 싶었는데 직원분이 요 코팅지를 주더니 루트C로 가라고 안내해주심 ​얼굴인식 안돼서 입국 거절당할 줄 알았잖아요;그렇게 나왔는데 내가 생각하는 출국게이트 그딴거 없었음 3터미널은 수원가라오케 그냥 웨어하우스 같은 곳이였는데 2터미널로 넘어가려면 버스를 타야했음이런스카이라이너 타는곳이 안보여서 지나가는 직원들 붙잡고 '스카이라이너 어디서 타요?' 물어보니까 대답이 다 다른거 '에효 시봉팔거'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타는곳 겨우 찾음​탑승권은 클룩에서 미리 결제하면 2~3000원정도 쌉니다 참고하셔요잉발급기 앞에서도 어리버리까다가 놓치고 20분 기다림 ​그와중에 형이랑 승영이는 귀칼극장판 본다고 연락 안받아서 울뻔했음 혹시나 '호날두' 수원가라오케 해버리는거 아닌가 생각하고..진짜 ㄹㅈㄷ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우에노 그래서 형이랑 씅용이는 어딨노?보고싶었습니다 미나상 퓨ㅠㅠㅠㅠㅠㅠ​상현이형 집에 짐 두고 형은 약속있어서 먼저 빠지고 승영이랑 긴자 스투시 매장에서 형 서프라이즈 선물 로 함원래는 이걸 사려고 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무난한걸로 고름​마침 동건이랑 여자친구분도 도쿄여행을 오셔서 시부야에서 술 먹기로 함​꼬치요리는 실망시킨 적 없슴.. 걍 수원가라오케 개존맛맛도리 토리키조쿠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2차로 가라오케 가면서 느낀 일본 가라오케 특생각보다 한국노래 많음한국에는 없는 일본노래 많아서 좋았음19만원​어쩌다 옆방 일본 대학생 애들이랑 말도 해봤는데 ​이생퀴들 05면서 반말 찍찍갈김한국도 가라오케 있냐고 물어봄 (진짜 몰라서 물어본걸까..?)​일본에서 항상 좋은사람들만 만났는데말야 너네처럼 버릇없는 애들 처음봤어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시부야 스크램블 에그...복잡하구나 편의점 가는길에 이쿠라 수원가라오케 만남요아소비 이쿠라 아니구요ㅈㅅ아무튼 상현이형이 먼저 씻는동안 승영이랑 서프라이즈를 준비함​훼이크용 선물을 먼저 주고 그 다음에 찐 선물을 주는 방식이였는데 깜빡 속아버렸더랬죠아무튼 감동받았다며 좋아하는 행님 보니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슴다사실 저도 서프라이즈 받음정승영 이생퀴 일본와서도 쌀캐는데 자기 씻고올동안 일퀘좀 밀어달라며.. 맡겨두고 씻으러 감승영이를 반으로 접어버릴까 템을 다 갈아버릴까 고민하다 끝난 첫날이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