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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눈과 함께 온 하얀 강아지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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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회 작성일작성일 25-09-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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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파양비용 인스타 속 사진, 그리고 시작된 인연
24년 11월 병원 쉬는 날, 같이 일하는 테크니션 쌤이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사진 한 장.
하얀 강아지가 병원 쇼파 위에 올려져있고 상주견! 이라는 글이 있길래
‘엥 ? 상주견 이요??&rsquo하고 장난스럽게 답장을
하지만 돌아온 말에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다리가 부러졌는데, 수술비가 없다고 안락사를 시켜달라고 데려온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 어머 너가 설이니? '설이'와의 첫 만남
해맑게 웃는 모습이 더욱 가슴 강아지파양비용 아팠어요
어이없는 현실에 분노하면서도, 그저 빨리 내일이 와 설이를 직접 만나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병원에서 이름을 얻었어요!!
‘설이’, 병원에 온 날 눈이 와서 지어진 예쁜 이름.
설이는 병원의 상주견이 되었고, 다리 치료를 받으며 병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생활은 늘 입원장 안에서의 시간이 많았어요.
아침 오픈 전, 점심시간, 진료 없는 시간, 마감 청소 시간만이 설이가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해맑게 웃는 설이 너무 이쁘죠~~~~>_<




???? 강아지파양비용 예티가 된 설이의 병원 생활, 그리고 심해지는 분리불안
바쁜 병원 일정 속에서 입원장에서의 생활은 길어지고,
설이는 점점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ㅠㅠ
병원엔 미용실이 없어 기본 관리 외에는 손을 대기 힘들었고,
설산에 사는 예티아냐? 할 정도록 점점 더벅 머리가 되어갔어요 ㅠㅠ
나름 예뻐보이게 해주려고 머리도 묶어주고 눈앞 정리도 해주고하는데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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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설산 예티같은 설이 ㅋㅋ




???? '병원 상주견'이라는 타이틀, 설이야 강아지파양비용 너는&nbsp괜찮아?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 환자들이 병원에 진료받으러 오거나 입원해 있을 때,
설이는 짖음이 점점 심해졌어요.
병원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기만 하면 그사람을 향해서 짖는모습도 많았어요.
그런 설이의 모습에
“병원 상주견으로 지내기엔 어렵지 않을까&rdquo하는 의견이 생겼고,
결국 설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찾아주기 위해 입양처를 알아보았지만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다리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분리불안도 있는 아이.
다른 가정에서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그 집에서도 감당이 어렵다고 느껴 강아지파양비용 파양당하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마음을 떠나지 않더라구요 ...????



???? 운명을 바꾼 말, 그리고 나의 큰 결심
입양처를 구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고,
마음속엔 끊임없이 같은 질문이 맴돌았어요.
“내가 데려오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지금 내 상황에서, 설이에게 충분한 사랑과 환경을 줄 수 있을까?”
작년 12월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시술을 하게 됐고,병원비와 약값, 검사비 등 지출은 많았어요
근무도 줄여던 상황이라 수입은 적었던 상황이였어요.
앞으로도 물리치료며 약이며 꾸준히 비용이 강아지파양비용 들어갈 텐데,
그런 와중에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생각보다 무거운 일이더라구요.
설이가 아프게 된다면, 그 병원비까지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아이에게 정말 풍족한 삶을 줄 수 있을까?
그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자, 쉽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라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러던 어느 날,
원장님께서 뜻밖의 제안을 해주셨어요!
“설이를 데려가면 진료비는 무료로 해줄게.”
그 한마디는 내 안에서 무겁게 맴돌던 걱정이 사르르 녹는거 같았어요.
나가는 돈은 많고 저의 강아지파양비용 수입이 적어져서.. 같이 지내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설이 데려가고 싶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았는데..
데려와도 괜찮지 않아? 라는 설득을 한번에 할 수있는 느낌이였어요
어쩌면 설이를 데려오기 위한 저만의 작은 '빌드업'이었는지도 몰라요 ..ㅎㅎㅎ

이후에 남자친구에게 상황 설명하고 설이를 데려가기로 했답니다!
'이제부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누구보다 행복한 강아지로 만들어줘야지!' 다짐 하고 또 다짐했어요!
클린츄 좋아하는 귀여운 설이????



???? 2025년 2월 4일, 설이는 이제 우리 가족이예요!
그날 이후,
설이는 강아지파양비용 더 이상 병원의 ‘상주견’이 아닌, 우리 가족이 되었답니다????
세상 가장 귀엽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존재.
앞으로 설이와의 일상과
설이 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이 행복 해질 수있는 모든것을 이 블로그에 차곡차곡 기록해보려 해요!
설이야 엄마랑아빠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 내 아가 ????

병원에서 온 직후 예티 설이 ㅋㅋㅋ

2.9kg 작은 아이인데 털이 너무 쪄버린 설잌ㅋ

다음날 바로 미용 해줘서 깔끔 뽀짝해진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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